HBO MAX, 왕좌의 게임 프리퀄 스핀오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House of the Dragon) 1화 줄거리, 리뷰, 후기, 감상평과 평점(Feat. OTT 웨이브)
★★★★
올해 공개되는 해외 드라마 중에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와 더불어 주목받는 작품이 있다면, HBO MAX에서 제작하는 <왕좌의 게임> 프리퀄 스핀오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House of the Dragon)입니다. 한국에서는 OTT 플랫폼인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1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디즈니 플러스처럼 대략 5시 정도면 공개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저녁 9시였더군요.
이제 1화가 공개됐을 뿐인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첫 번째 에피소드 시청자 수는 무려 999만 명에 달했다고 하죠. 그만큼 기존에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왕좌의 게임>의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시대는 일명 '미친 왕'이라 불린, 아에리스의 사망과 <왕좌의 게임>의 주인공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공주의 탄생으로부터 172년 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조지 R.R. 마틴의 《불과 피》를 원작으로 하며, 조지 R.R. 마틴은 마치 MCU 세계관처럼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죠. HBO MAX, 왕좌의 게임 프리퀄 스핀오프 드라마이며, 시점상 <왕좌의 게임>에 한참 앞선 시점이지만 가능하다면, <왕좌의 게임>을 보고 보는 것도 좀 더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를 쉽게 만듭니다.
그게 아니라면,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을 보고 <왕좌의 게임>을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 1화 줄거리는 아에곤 타르가르옌 1세가 웨스테로스 정복 후 1세기가 지난 시점, 5대 왕인 바세리스 1세가 본인을 이을 후계를 기다리는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세리스 1세가 왕이 될 때도 그랬지만 여자가 왕이 되는 것을 볼 수 없던 영주들은 남자를 왕으로 추대했고 그렇게 추대된 왕 또한 장녀 라에니라가 있음에도 왕비로 하여금 후계자가 될 아들을 낳을 때까지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게 합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는 아들이라 확신하는 사베리스와 김칫국을 너무 일찍 마신 탓인지, 왕비는 엄청난 고통 속에 아들을 낳지만 왕비도 아들도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문제는 어느 왕국이나 그렇지만 후계가 불안하면, 내전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입니다. 바 세리 스는 아들은 없지만 동생인 다에몬이 후계를 이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과 달리 즉흥적이고 과격한 동생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신하들의 조언과 하루도 채우지 못하고 숨이 끊어진 후계자를 두고 다이몬이 '하루살이 후계자'라고 말한 것을 전해 듣고는 분노하여, 다에몬에게 왕궁을 떠나 룬스톤에 있는 아내에게 돌아가라 명합니다. 유배나 다름이 없는 결정이며, 바 세리 스는 라에니라를 여왕으로 앉히게 됩니다.
왕좌의 게임 프리퀄 스핀오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House of the Dragon) 1화 리뷰와 후기를 적으면서 중요한 게 있다면, 바로 '철 왕좌'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에서 보이듯, 천 자루의 검을 드래건의 불로 녹여서 붙인 왕좌입니다. 정확히 천 자루인지 알 길은 없지만 천이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성과 조금만 조심해도 여전히 날카로운 칼날에 베이게 되는 자리는 그 자체로 위협 지고 드높은 권위를 드러내지만 동시에 왕좌의 앉은 권력자도 방심하면, 언제든 다칠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다에몬은 형인 바세리스에게 쫓겨나기 전에 수도 경비대의 대장으로 있으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호시탐탐 공식적으로 후계자가 되길 바랐고 후에 자신을 대신하여, 왕좌에 오르게 되는 조카 라에니라와 조우하는 위의 장면에서는 영화 '관상'에서 왕의 자리에 집착하던 수양대군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으로 왕좌에 앉아 있습니다.
"무슨 짓이죠, 숙부님?"이라는 말에 "그냥 앉아 있는데?, 어차피 언젠가 내 차지가 될 테니까 말이다."라는 대화를 주고받게 됩니다. 이때부터, 둘의 앞날은 피를 나눈 사이라고 해도 두 사람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HBO MAX, 왕좌의 게임 프리퀄 스핀오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House of the Dragon) 1화에서는 왕의 수관인 하이타워 가문의 오토 하이타워와 다에몬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며, 이는 훗날 알 리센트 하이타워와 라에니라와의 관계에서도 영향을 줄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왕비의 후계 출산을 기념하여 열린, 마상 시합에서 평민 출신의 크리스톤 콜 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돈 다리온 공을 섬기는 집사의 아들로 딱히 내세울 것이 없어서인지 알려진 건 별로 없지만 '바라테온 가문' 가문의 기사를 둘이나 낙마시켰다는 부분에서 훗날 이 시리즈에서 나름 비중이 있을 것임을 알렸죠.
왕좌의 게임 프리퀄 스핀오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House of the Dragon) 1화 줄거리는 권력 암투가 주된 내용이 될 거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용을 다루는 가문인 타르가르옌이 중심이지만 <왕좌의 게임>이 스타크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에 중심을 두고 스토리를 진핸한다면,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에서는 이번에는 벨라리 온과 하이타워가 이야기 전개에서 중심이 된다고 조지 R. R 마틴은 설명합니다.
드래건이 없어도 이야기 자체가 매혹적이며, 숨죽여 보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원작에 기반한 탄탄한 세계관 설정까지. <왕좌의 게임>에 이어서 또 하나의 레전드 드라마가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짜릿합니다. 10부작으로 제작되며, 회당 제작비가 무려 2천만 달러(한화: 267억 원)에 달하는 대작입니다. 1화가 공개되고 로튼 토마토 등의 매체에서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의 평점은 칭찬 일색입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점수만 하더라도 83%이며, 관객 점수는 그보다 높은 86%입니다. 여기에 불을 내뿜는 용의 이야기가 매혹적으로 전개된다면, 용을 중심으로 벌어진 내전에서 각 가문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서민이 보기에는 고귀하고 완벽해 보이는 왕족과 영주 가문의 사람들이 얼마나 큰 결함을 갖고 있는지 보면서 이야기에 더 몰입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의 1화 리뷰와 후기를 했고 제 개인적인 감상평과 평점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하우스 오브 더 드래건은 현재 OTT 서비스인 웨이브에서 방영 중에 있으며, 첫 달 이용료가 0원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SKT 제휴로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들은 혜택을 볼 수 있으니 꼭! 혜택보고 시청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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