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릿 트레인(Bullet Train)
리뷰, 줄거리, 결말, 출연진, 등장인물 정보
★★☆
영화, 불릿 트레인(Bullet Train) 줄거리
스스로 운이 없는 사람이라 일컫는 킬러 '레이디 버그'는 오랜만에 미션을 앞두고 달라진 자신의 상태를 중개인에게 열심히 설명합니다. 새로운 이름인 '레이디 버그'까지 받고 하게 된 복귀 임무는 서류 가방 하나를 가져오는 것. 간단한 미션이라 생각했지만 문제는 서류 가방을 찾은 후 초고속 열차에서 도통 내릴 수 없는 상황이 계속해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바로 한 번쯤 자신을 죽이려 했거나 그 업계에서 나름 이름 있는 킬러들이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상태였고 '레이디 버그'가 내리려고 할 때마다 번번히 방해하고 심지어 그를 죽이려 한다는 점이며, 그 과정에서 이 난장판을 만든 장본인이 '백의 사신'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서로 죽고 죽이는 치열한 싸움에서 스스로가 불운한 사람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레이디 버그는 과연 무사히 열차에서 내릴 수 있을까?가 영화 불릿 트레인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릿 트레인 출연진, 등장인물
레이디 버그 역에 브레드 피트가 출연하며, 그를 돕는 중개인은 영화팬들이라면 익숙할 목소리인 산드라 블록이 마리아 비틀이라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배경이 일본이지만 일본인 배우는 사나다 히로유키와 앤드류 코지가 전부입니다. 원작이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마리아 비틀'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굳이 일본이어야 했나? 싶은 생각도 들긴 합니다.
이외에도 마이클 섀넌이 백의 사신으로 출연하며, 로건 리먼이 백의 사신 아들로 나오고 자씨 비츠가 호넷 역으로 중반부 이후 깜짝 등장하고 기막힌 퇴장을 합니다. '레이디 버그'가 마주하게 되는 킬러에는 텐저린 역에 에런 테일러 존슨이 있고 그의 쌍둥이라 불리는 레몬 역에 브라이언 타 이리 헨리가 나옵니다. 여기에 프린 스 역에 조이 킹, 울프 역에 베니토 A. 마르티네스 오카시오가 등장인물로 이름을 올립니다. 미드 <더 보이즈>의 캐런 후쿠하라는 케이타 이즈미로 등장하며, 별다른 역할은 없어서 다소 좀 아쉬웠습니다. 이외에도 영화를 보면, 깜짝 놀랄 배우 두 명이 카메오로 등장합니다.
그저 평화롭게 미션만 수행하고 어떻게든 내리고 싶지만 도통 되는 일이 없습니다. 중간중간 정차하는 역에서 하차 시간은 1분 미만이며, 번번이 다른 킬러들 또는 어떠한 일이 벌어지면서 내리지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중간 이후에는 백의 사신이 직접 개입하게 되면서 사태는 더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감독인 데이비드 리치는 <노바디>, <분노의 질주:홉스 앤 쇼>, <>조 윅 3: 파라벨룸>, <데드풀 2> 등으로 특유의 B급 감성과 화려한 액션 연출로 요즘 활발한 감독 활동을 하면서 주가를 올리는 감독입니다. 감독이 스턴트맨 출신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액션에 진심인 게 느껴지죠.
각본이 문제였을까? 감독의 실수인 걸까?
어딘가 아쉬운 연출
사실 기대 이상으로 몰입해서 보게 될 정도로 편집은 잘 됐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각본 자체가 계속해서 이게 최선이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렇게 명성이 자자하고 걸리면 팔 하나 잃는 건 감사할 지경인 백의 사신이 그저 화난 할아버지처럼만 보인 것도 아쉽습니다.
게다가 서류 가방을 여는 부하들의 엉성하고 겁에 질린 모습도 관객으로 하여금 허탈함까지 느끼게 합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이어지는 액션과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이런 B급 감성의 고어한 액션물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킬링 타임용으로 제격이라 생각됩니다.
영화, 불릿 트레인(Bullet Train) 리뷰, 결말
불은처럼 보이지만 사실 '레이디 버그'의 불운은 육참골단처럼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그 어떠한 불은도 결국 더 큰 행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에 초고속으로 달리던 열차는 탈선하는 사고로 이어지고 최후의 일전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장면이 지나간 후 살아남은 '레이디 버그'는 자신을 구하러 온 중개인 '마리아 비틀'을 보고 감동합니다.
둘의 나누는 대화나 결말을 보면, 속편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불릿 트레인 2가 나온다면, 각본은 좀 더 완성도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봤는데... 분명 재미있었는데, 뭔가 가려운 곳을 긁지 못한 것처럼 찝찝한 기분이 계속 든다고 해야 할까요? 차라리 액션이라도 좀 더 정신없이 몰아치는 맛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중간중간 다른 캐릭터들의 회상 장면이 나오면서 흐름이 끊기는 느낌마저 듭니다. 불릿 트레인은 넷플릭스가 아닌 시리즈 온, 웨이브, 티빙에서 단품으로 구매한 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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